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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으로 찾을 수 없는 이야기, 검레터 시작합니다
검색으로 찾을 수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
제가 만들고 싶었던 뉴스레터는 그런 뉴스레터였습니다.
검색창에 몇 글자만 입력하면 웬만한 정보는 모두 찾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검색하면 됩니다.
AI에게 물어보면 몇 초 만에 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으로도 찾기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어떻게 힘든 시간을 버텼는지,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극복하고 어떻게 다시 일어날 수 있었는지,
평범한 하루를 어떻게 꾸준히 살아가고 있는지.
누군가의 삶에서 나온 진짜 이야기는 검색만으로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검레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테스트 기간을 거쳤습니다.
대용량 발행 테스트도 했습니다.
예약 발행 테스트도 마쳤습니다.
저를 포함한 여러 작가님의 글도 하나둘 쌓아가고 있습니다.
테스트 기간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발행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10월 6일부터 검레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정식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9시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단, 평일이라도 빨간 날에는 검레터도 쉽니다.
쉬는 날까지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고 재촉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쉴 때는 편하게 쉬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 걸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검레터의 의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검레터의 정식 발행일도 월요일이 아닌 화요일로 정했습니다.
오늘은 대체 휴일이니까요.
검레터의 목표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나를 바꾸고 싶고,
지금의 환경을 바꾸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은 분들에게
꾸준함을 이어갈 작은 힘을 드리는 것.
그것이 검레터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꾸준함에 대한 글을 써왔습니다.
루틴과 관련된 책도 출간했습니다.
꾸준함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글을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날이 있습니다.
현생이 너무 힘들어 책 한 페이지 펼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몸을 일으키지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도 현실의 어려움까지 피할 수는 없습니다.
급한 일이 생겨 하루를 쉽니다.
그리고 이들을 쉽니다.
처음에는 잠깐 쉬었을 뿐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점점 부담스러워집니다.
'이렇게 오래 쉬었는데 다시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포기하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글을 쓰던 분이 어느 순간 보이지 않습니다.
매일 운동 인증을 올리던 분이 사라집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눈을 반짝이던 분의 소식도 어느 순간 끊깁니다.
이 중에는 급한 일을 정리하고 다시 돌아오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한 번 놓아버린 끈을 다시 잡는 것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검레터는 그런 순간에 여러분이 잡을 수 있는 작은 동아줄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하루라도 쉬면 안 됩니다."
이런 말로 다그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루 쉬어도 괜찮습니다.
며칠 쉬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잠시 멈춰도 괜찮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
지금은 힘들더라도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
검레터는 그 마음이 꺼지지 않도록 옆에서 계속 이야기를 건네고 싶습니다.
SNS를 보다 보면 힘이 빠질 때가 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계속 앞으로 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하지 못하는 것은 능력 때문이 아닙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때를 기다리면 됩니다.
검레터에는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다양한 작가님들의 이야기가 실립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화려한 결과만 보여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자신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지,
무엇을 실패했고 무엇을 다시 시작했는지,
검색으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를 읽으며 이렇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다시 해볼까?'
그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검레터를 몇몇 작가들만의 공간으로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
문은 항상 열어두려고 합니다.
지금은 독자로 검레터를 받아보더라도 언젠가는 여러분의 이야기가 검레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거창한 성공담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오늘을 살아낸 이야기,
포기하고 싶었지만 다시 시작한 이야기,
작은 습관 하나를 꾸준히 이어가는 이야기,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나만의 노하우.
이런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독자가 내일의 작가가 될 수 있는 곳.
그런 검레터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한 편의 글이 당장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지는 못할 것입니다.
오늘 읽은 한 문장이 생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생각 하나가 작은 행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저도 그렇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믿습니다.
사람은 한 번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바뀌는 것입니다.
검레터가 그 변화의 곁에 있겠습니다.
검색으로는 찾을 수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
포기하고 싶은 날에도 다시 시작할 작은 이유를 전하는 뉴스레터.
검레터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글의 저작권은 검마사님에게 있으며,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복제·전재·재배포하거나 변형할 수 없습니다.
박근필 작가펫로스는 검색으로 끝나지 않는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밤,
검색창에 「펫로스 극복」을 쳐 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AI에게 물으면 몇 초 만에 답이 나온다.
충분히 슬퍼하세요.
주변에 이야기하세요.
힘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그 목록을 끝까지 읽어도 그 밤은 조금도 짧아지지 않는다.
나는 스무 해 가까이 동물병원에서 일했다.
보호자가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자리에 여러 번 함께 있었다.
그리고 열일곱 해를 함께한 고양이 솜이를 떠나보냈다.
진료대 위를 그렇게 좋아하던 아이였다.
나는 수의사이면서, 그 아이를 보낸 보호자이기도 하다.
곁에서 지켜보며 알게 된 것이 있다.
펫로스는 방법을 몰라서 아픈 게 아니다.
말할 자리가 없어서 오래 아프다.
「동물 가지고 뭘 그렇게까지」라는 말이 무서워
사람들은 그 아이 이야기를 삼킨다.
그래서 나는 보호자들과 함께 쓴다.
잘 쓸 필요는 없다.
그 아이가 처음 온 날,
가장 자주 떠오르는 하루,
마지막 날.
한 줄씩 적다 보면 삼켰던 말이 종이 위로 올라온다.
앞으로 이 자리에서 가끔 펫로스에 대해 글을 남기려 한다.
검색창이 대신 울어 줄 수 없는 이야기다.
당신 곁에 있던 그 아이의 이름을
오늘 한 번 적어 보면 어떨까.
수의사 · 작가 박근필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PETLUS)
펫러스(PETLUS) 쉼터
https://tothemoonpark-cpu.github.io/pilacademy/petlus-shelter.html
이 글의 저작권은 박근필 작가님에게 있으며,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복제·전재·재배포하거나 변형할 수 없습니다.
1년 간 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
작년 8월, 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500미터만 뛰어도 심박수가 170까지 오르는 바람에 뛰다 걷다를 반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여름에 습한 공기를 마시며 뛰는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덥고 끈적하고 숨도 잘 쉬어지지 않던 여름을 지나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살은 빠지는데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나이 들어 근력이 빠지는 게 최악이라던데...
그래서 무턱대고 헬스장을 찾아갔습니다.
생전 처음 PT라는 것도 받아 보았습니다.
그게 벌써 1년 전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
1년간 헬스를 다니며 제가 얻은 것은 '지금까지 내가 한 운동은 운동이 아니었구나' 하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저는 밥 먹고 걷는 것이 운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심장이 뛰어야 운동이 되더라고요.
숨이 찰 정도로 헐떡이는 러닝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니 근육이 2kg 정도 늘었습니다.
과거에는 우울할 때마다 걸었다면 이제는 헬스장에 갑니다.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리고 밀어낼 때마다 제 생각도 조금씩 정리되더라고요.
나이가 들수록 힘든 일이 많이 생깁니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건 나를 지탱하는 체력입니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꿈이 있다면 더더욱 운동은 필수입니다.
저는 몸을 오래 쓰기 위해 운동을 합니다.
허벅지 근육을 키우고 몸을 단련하는 거죠.
만약 지금 가슴 뛰는 일이 없다면 달려 보세요.
무게를 들어 올리세요.
조금씩 나아지는 나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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